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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여름에 엄청 왔으면 됐지, 11월에도 비가 와야 해?"

2020-11-19 0 Dailymotion

[날씨톡톡] "여름에 엄청 왔으면 됐지, 11월에도 비가 와야 해?"

오늘 아침 비가 마치 여름철 장맛비처럼 쏟아지던 터라 출근길에는 정신이 없으셨을 겁니다.

11월에 이례적으로 때아닌 폭우가 쏟아진 건데요.

가을비가 후두둑 내리는 오늘 선곡은 음색이 좋은 폴킴의 비입니다.

저도 밤사이 천둥소리에 놀라기는 했는데 다른 분도 "깨다 잠들다 반복했더니 더 피곤하다"고 하십니다.

또 다른 분은 "여름에 비가 그렇게 엄청 왔으면 됐지, 11월에도 비가 와야 해?" 모두가 공감하실 것 같은 글이었습니다.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해제가 됐지만, 비구름이 약간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원 영서와 충북, 전북지역에서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구름대는 동쪽으로 계속 이동하면서 낮에는 충북과 남부, 제주에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앞으로 강원 영서, 충북, 남부지방과 제주로는 20~60m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은 5~4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해안가를 따라서는 바람이 강해서 강풍 특보도 내려져 있고요.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가 강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비구름대 뒤로 찬 공기가 내려오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2도로 오늘 아침에 비해 12도 이상 가파르게 떨어지겠습니다.

요 며칠 계속 포근했던 터라 더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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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